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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동남아 베트남 하노이 투어 - 지극히 평범한 여행남의 동남아 여행기 !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상사태 (국가 재난상태) 여서, 오고 가고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네요 ㅠㅠ.. 저 또한 직장 아니면 어디 한번 놀러 가기도 힘든데요 원래 이곳저곳을 놀러 다니기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힘든 시기인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럴수록 힘내서 바이러스를 예방하며 다시 생활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해야겠죠? ㅎㅎ

 

구구절절 설명한 이유는.. 저도 여행을 못가고 여러분들도 여행을 못 가서 아쉬운 마음에 다 같이 공유하고 싶어 2017년 12월부터 2달 동안 친구 놈 한 명이랑 배낭 하나 메고 배낭여행한 저의 여행 스토리를 시작하겠습니다 ^^ 

 

저는 해외여행은 이때가 처음이였고 배낭여행도 처음이었으며, 아무 준비 없이 가는 여행도 처음이었는데요 ㅠㅠ

그냥 친구놈 믿고 간 첫 여행이었습니다 ㅎ 정확히 날짜는 기억은 안 나지만 첫 시작은 201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우리의 첫 여행지는 베트남 하노이였다. 2달 여행하자는 목적이었고, 우리는 돈을 아껴 여행하자고 여행 모토를 정하고 시작했다 그래서 항공사도 저가 항공으로 예약을 하고 비행을 시작했다. 항공사는 : 비엣젯 항공

사진은 처음 해외여행에 신기해서 여권이랑 티켓 같이 찍은겈ㅋㅋㅋㅋ 배낭은 친구놈이랑 나랑 큰 등산 가방으로 두 개!

도착하자마자 핸드폰 유심칩을 빼고 공항에서 베트남 유심칩을 사서 개통하고, 처음으로 베트남 버스를 탔습니다. 하노이 공항에서 우리의 목적지 호안끼엠 호수 쪽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였어요ㅋ

하노이 버스 티켓

 

가는 날이 크리스마스이브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여서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되게 많이 길거리에 나와 즐기고 있었습니다 ㅎ

 

하노이 길가를 지나다가 만난 꼬맹이가 공원 들어가는 문틈 사이에서 저를 보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ㅎ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냥 신기한지 계속 쳐다만 봤다는...

본격적으로 하노이 중심을 따라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베트남의 수도이자 인구밀집이 많다 보니 확실히 높은 빌딩 큰 건물이 엄청 많았고, 걷는 거리마다 장사하시는 분들도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오토바이는 욀케 많은지.. 도로가 규정? 규제가 없는 것 같은 느낌? 신호도 많이 없다는 느낌? 그냥 쌩쌩지나가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무서워서 피해 다녔는데 나중엔 단련이 돼서 그런지 오토바이가 쌩 와도 그냥 걸어가면 알아서 오토바이가 피해 가서 아무렇지 않았다는... 길거리를 구경하면서 길거리 음식을 빼먹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준비 하나도 안 하고 간 우리가 공항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핸드폰 유심칩을 꽂고 개통 후 바로 와이파이를 찾아 길거리 음식 폭풍 검색!!! 

 

그래서 찾은 음식은 반미라는 길거리 음식인데 딱딱한 바게트 빵에 안에 햄버거처럼 속을 채운 음식인데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선택하여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너무 딱딱 햇해서 처음에 먹는 분들은 주의해서 드세요... 입천장 다 까져요ㅠㅠ

 

배도 좀 채웠으니 호수 쪽으로 넘어가서 구경 좀 하려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넘어가는 광장에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고 있는 분들 그리고 버스킹을 하고 있는 사람들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친구 놈이랑 잠시 드럼 구경을 ㅎ

 

 

조금 더 걸어가니 크리스마스이브 여서 그런지 아니면 학교 졸업식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단체로 광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전 까지만 해도 아오자이 의상이 이렇게 예쁜 전통의상인지 몰랐는데 막상 눈앞에서 보니 진짜 예쁜더라고요!! 다들 잘생기고 예쁘셔서 사진 허락 맡고 찍었습니다 ㅎㅎ 찍어도 되냐고 하니깐 포즈도 잡아 주시고 카메라도 봐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찰칵!

이제 호안끼엠 호수에 가서 호 수아 앞 바라보면서 찍어야 된다고 해서 바로 착석해서 폼좀 잡고 호수 길거리 찰칵 

아니 너무 평화롭지 않아요?? 정말 첫 여행에서 저는 자유를 느껴 버렸습니다 ㅎㅎ 너무 힘들게 살았는지..

신경 쓸게 아무것도 없고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 없고, 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없으며, 자유로운 느낌에 매료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는 그런 곳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사진과 쓸 말이 많아서 하노이는 2탄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해주세요 ㅎ